내 이야기/뉴스에 대해60 광우병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 200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우리는 어리석다고 비웃곤 합니다. 병에 걸리면 피에 나쁜 귀신이 들어갔다고 생각해 피를 빼곤 했다지요. 그걸 사혈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지 워싱턴도 사혈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서부 개척시대엔 육포가 보관도 쉽고 칼로리도 높아 많이 애용되던 식품이었습니다. 신선한 육포는 붉을 빛을 띠고 있었는데 일부 상인들이 붉은 페인트를 칠하곤 했다지요. 지금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벌인 셈인데 다 무지의 산물입니다. 후세에서 보기에 과거 사람들은 다 미련한 법... 아마도 100년이나 200년 정도 지나면 우리 후손들이 우리를 비웃겠지요. 지금 우리 주위에도 어리석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중 가장 유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광우병입니다. .. 2008. 6. 10. 'MB의 개혁(?)'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MB는 상대방을 더블스코어로 압도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정권인수 직후 있었던 총선에서도 과반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집권초기라 할 수 있는 지금은 어떤가. 20%대 지지율... 100일도 안돼 레임덕이다. 실상은 20%대의 지지가 있는 것도 의아할 지경이다. 영어몰입교육, 강부자 내각, 대운하, 미국쇠고기로 이어지는 현 상황을 보면 MB를 지지했고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조차 황당할 따름인 것이다. 그럼에도 30%에 가까운 사람들은 아직도 MB를 밀어줘야 한다고 믿는다. 이들은 MB가 대통령이 된지 100일 정도 밖에 안되었으며 MB정도의 추진력이 있어야 우리 사회의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비효율 제거... 내가 아는 한 이 개념에는 비전설계까지는 들어가 있지 않다. 다만 우리.. 2008. 5. 29. 가슴 아픈 비극들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할퀴고 간 미얀마는 사망 실종자가 1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집계가 되면 실제로는 2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식량이 부족하고 또한 이제 더운 계절이 오고 있어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인한 제2의 재앙이 기다린다고 하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진도 8이라는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현재 3만명이 죽거나 실종되었으며 매몰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인근 호수의 댐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하니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지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역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정확한 상황은 짐작하기 어려우나 현재 북한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 2008. 5. 18. 광우병 전문가 서울대 우희종 교수의 충격적 증언 지난 미국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청문회에서 일반 방송으로는 방영되지 못한(그 이유가 매우 의심스럽다)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의 증언은 매우 충격적이다. 이 분은 국내를 대표하는 광우병 전문가로 이 분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정부가 입만 열면 주장하는 '일반인의 괴담'과는 너무나 차원이 다른 신뢰도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요지는 다음 세가지. 1. 24개월 이상 소도 위험한데 2개의 부위만 제거하고 온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광우병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2. 일본에서 20개월 미만 만을 수입하는데 이에 대해 미국에서 강력 반발했겠지만 일본은 그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즉 20개월 이상은 위험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2008. 5. 11. 이봐,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이봐. 미국산 소고기 안전성에 대해 열심히 설득하고 싶겠지. 하지만 이는 핵심에서 벗어났다. 이 친구야. 초등학교 하나를 정해서 여기 다니는 학생들 모두가 착하냐 착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래. 초등학생 대부분은 착하고 일부가 그렇지 않지? 마찬가지로 미국산 소 중에서도 대부분은 먹어도 되고, 일부는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는 거 너도 잘 알잖아. 자. 차근차근 설명해 주지. 내가 왜 열받는지. 내가 미국 소를 키우고 파는 업에 종사한다고 가정하자. 소 중에서는 비틀거리는 놈들도 있고 비틀거리기 직전의 약간 의심스런 놈도 있겠지. 함부로 팔다가 들키면 큰 일 날 이 문제있는 소들을 처리할 방법은 무엇일까? 1. 아깝지만 버린다. 2. 자국 내에 몰래 판다. 3. 수출물량에.. 2008. 5. 5. 양정례와 이한정, 같은 듯 다른 듯 양정례와 이한정은 모두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하여 물의를 빚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검증의 도마위에 오른 이유는 사뭇 달라보인다. 이한정은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다. 전과자에 학력도 위조했다. 문제는 이렇게 '심한' 사람을 걸러내지 못한 창조한국당의 시스템이다. 설립초기 인력이 부족하고 여력이 안되었겠지만 어설픈 1인 정당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양정례는 자격이 모자라는 사람이다. 양정례가 이슈의 중심에 선 것은 그녀가 과연 국민의 대표가 될 만한가의 문제가 강하다. 즉 '깜'이 되느냐는 것이다. 최근 유행한 용어로 표현해 '듣보잡'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양정례의 문제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이렇게 된다. 모친이 특별당비를 낼 능력이 되면 (자금력과 인맥 둘 다 필요) 실업자에 가까.. 2008. 4. 20.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