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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환경과 미래9

사망에 가속도를 내는 지구와 원자력의 딜레마 1. 원자력은 혐오 에너지이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핵폭탄이 연상되는 원자력발전소는 때로 관리부실로 큰 피해를 낳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폐기물 처리장을 짓는 일도 만만치 않다. 자기 동네에 방폐장을 들여오고 싶어하는 지역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크게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또한 원자력을 늘리자는 말은 환경론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어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바른 말 해야 할 때가 있다. 2. 현재 인류는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1970년대에 이미 석유에 대한 의존도와 이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인류는 다각도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다음의 이유 때문이다. - 대체 에너지 개발이 기대만큼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 - 화석연료의 경제적.. 2009. 7. 9.
빈곤의 적은 관료주의 빈곤은 원조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갑작스런 기근이나 천재지변 처럼 일시적인 빈곤에는 구호의 손길이 절실하다. 하지만 구조적인 빈곤은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밥을 먹여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밥벌이를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만만한 일이라면 세계 도처에서 빈곤이 활짝 피어날리가 없지 않은가. 빈곤 해결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지만 각 나라마다 성과는 극히 미미하다. 정부차원의 대책은 대개 원조성격의 선심성 정책이거나 아니면 실질적으로는 철저한 무시, 이 두 가지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최근에는 NGO의 활동이 오히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그라민 은행.. 2009. 1. 8.
대마(大麻) 음모론 대마(大麻)는 대마초로 알려진, 듣기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게 되는 식물이지요. 이 대마에도 음모론이 있습니다. 들어보시지요. 먼저 대마의 효용을 살펴보면 놀라게 됩니다. 대마은 다음의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 종이 - 같은 면적에서 재배할 때 다른 나무의 4배까지 생산가능합니다. 2. 삼베 - 농약에 오염된 면에 비해 피부에 좋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3~4배에 이릅니다 3. 플라스틱 - 놀랍지요? 4. 디젤유, 에탄올, 메탄올 - 자동차 연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유황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연료입니다. 5. 단백질 공급원 - 대마의 씨앗에는 콩과 같은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소화도 잘되고 필수아미노산과 지방산도 포함된 이상적인 영양식이라고 합니다. 6. 식용유 - 씨앗.. 2009. 1. 4.
자동차 소음을 없애는 기술 일본에서 활발하게 연구중인 자동차 소음을 없애는 기술. 듣는 순간 머리를 탁 치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명이라는 현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든 물체는 자신의 진동주파수가 있으며 그것은 특정 주파수에 의해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다. 소리도 마찬가지이다. 특정 소리가 날 때 같은 주파수의 소리가 일치하면 공명현상으로 소리가 더 크게 난다. 4배 정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간섭이라고 해서 상쇄하는 주파수의 소리가 울리면 소리는 사그러지기도 한다.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자동차 소음 등 공해 성격의 소리를 줄이기 위해 이러한 공명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에서 나오는 소리와 정확하게 상쇠효과를 내는 소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2009. 1. 3.
광우병 발병 원인에서 느껴지는 어떤 경외로움 소가 소를 먹었다. 20세기 후반까지도 소의 성장을 촉진하고 고기육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차원에서 소에게 소를 도축하고 난 부산물들을 먹였다. 이러한 행위가 시작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자 소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는 광기를 보이는가 하면 걸음을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다가 죽어갔다. 인간도 식인종이 있었고 식인 풍습이 있었다. 20세기에만 해도 파푸아 뉴기니 섬에는 죽은 부락민의 시체를 나눠 먹는 풍습이 실제로 있었는데 이들은 주로 여인들과 아이들이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인간 광우병으로 죽어갔다. 식인풍습을 없애자 차츰 발병이 줄어들었다. 뇌가 스폰지처럼 구멍이 뚫리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무서운 병.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불리우는 인간광우병이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극도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주로 광우.. 2008. 5. 7.
쓰레기시멘트, 똥싸서 밥통에 붓는 일은 없어야 김 태진 2008 새해 소망 중에 쓰레기시멘트 없애기가 선정되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어리석고 부조리한 일들 중에서도 최악이라 할 수 있는 쓰레기시멘트. 함께 하는 힘이 모일 수록 마침내 한반도에서 밀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쓰레기 시멘트는 시멘트 회사와 환경부의 합작품이다. 검은 거래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이들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계이다. 시멘트 회사는 값싼 원료로 시멘트를 만들어 공급이 달리지 않게 납품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환경부에서 달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쓰레기 처리문제 때문이다. 쓰레기 처리는 환경부의 숙제다. 그것에도 많은 비용이 들고, 난지도와 같은 매립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점점 늘어가는 폐기물은 환경부의 골칫거리다. 그런데 이처럼 처리곤란한 쓰레기들을 시멘트 속에.. 200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