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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재연구소11

네이버블로그로 이전하려 합니다 티스토리의 사용자 편의성과 각종 미디어와의 활용성을 고려하여 이곳에 이사온 지 4년이 되었는데요. 이제 이사를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처음 블로그이기도 했고 티스토리로 올 때 버리지 않고 그냥 문만 열어두었던 네이버 블로그가 이제는 기능면에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사용환경도 상당히 앞서가고 있구요. 그래서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곳에 있던 글들 중에서 일부는 이미 네이버로 옮겼고 남은 글들은 기업인재연구소(http://futurelab.kr) 글모음 코너에 모아두려 합니다. 그간 티스토리를 통해 블로그의 재미를 많이 느꼈고 제 생각들도 많이 담아내는 과정에서 좋은 기억들만 있습니다. 문을 닫지는 않겠지만 글들은 비공개로 하고 보관만 해두려 합니다. 이럴 땐 티스토리의 백업기능이.. 2010. 11. 28.
방황하는 대학생활, 방황하는 직장생활의 이유 Case 1. 고등학교 과정을 동안 우등생으로 보내고 시험에서도 성공하여 좋은 대학 들어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취업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Case 2. 대학을 다니면서 우수한 스펙으로 취업관문을 유유히 돌파하고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한 회사원들이 오래지 않아 자신의 삶에 의문을 갖게 되고 결국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전락하고 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우리는' 다음 목표'(The Next Target)의 중요성을 주목하게 된다. 수능시험을 잘 보고 점수에 맞춰서 대학과 전공을 고르는 것은 일단 '눈앞의 문제'(The Pending Problem)만 해결하고 보자는 접근법이다. 스펙을 높여 유명한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것은 핵심을 .. 2010. 9. 25.
여자들이 싫어하는 말, 남자들이 싫어하는 말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기 쉽게 제시하여 탁월한 대화의 원리를 배우도록 이끄는 책이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다. 이 책에는 남녀간 대화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책의 첫 머리에 제시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본다. 1. 여자들이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 남자들은 부담을 느낀다. 자신이 뭔가를 해결해 줘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섣부른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거나 상황을 서둘러 덮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여자가 원하는 것은 기분이나 감정을 존중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큰 갭이 존재하고 이것이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말 - 쓸데없는 걱정 좀 하지마. - 내 말은 그게 아니야. - 그게 뭐 그리 .. 2010. 7. 6.
칭찬할 때 특히 주의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지적하고 야단치고 가르치려들기 보다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조언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칭찬도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 말이나 좋은 이야기 그렇듯하게 늘어놓는다고 해서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우선 관심어린 관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행동에서 잘 된 점, 잘 되지 않았어도 노력한 점, 선의를 가지고 행동한 점, 건설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한 점 등을 발견해야 한다. 칭찬하려고 하는데 칭찬할 거리를 찾지 못한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개는 연습이 부족한 때문이다. 상대방의 의도와 행동에서 칭찬할 점을 찾는 것도 기술의 숙련을 요구한다. 즉, 할 수록 실력이 는다는 말이다.. 2010. 6. 18.
오래 산다는 것에 대해 오래 사는 것은 축하받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왠지 조금 아쉽다. 하임 기너트의 [부모와 아이사이] 서문에 있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50세에 생을 마감한 한 유대교 율법 학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런 아쉬움에 대해 생각을 풀어나갈 단초가 아닐까 한다. 가족이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장남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아버지는 긴 삶을 사신거야." 가족들은 모두 화를 냈다. 그렇게 일찍 돌아가신 분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장남의 답은 이랬다. "아버지께서 충만한 삶을 사셨기 때문이야. 값진 저서를 여러 권 남기셨고, 수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분이셨어." 단명한 사람에 대해 주위 사람들의 슬퍼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역시 동전의 이면과 같다. 활짝 피어보지.. 2010. 6. 15.
삶에 대한 모독이다 - 구본형의 필살기 중에서 구본형 선생의 글은 때론 경쾌하고 때론 장중하다. 그러면서 때론 폐부를 찌른다. 근작 [필살기] 중 서문에 해당하는 [그저 묵묵히 일만하는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두번째 글 -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 질 것인가]에서 만난 한 문장, 무기력한 직장생활을 하는 이라면 심장이 찔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한 문장을 만났다. 나에게는 마음에 새겨 둔 직업의 원칙이 있다.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직업관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삶에 대한 모독이다.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아니, 변명일 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삶에서 실패한 것이..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