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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3

김종훈, 판돈 찾아오랬더니 개평 좀 얻어와 이번에 김종훈 본부장이 미국과 추가협상을 하고 돌아왔다. 정리하면 이렇다. 누가 남의 돈을 불법도박판에서 완전히 거덜냈느데 그를 대신해 똘똘한 부하가 판돈을 찾으러 갔다가 잔푼 개평을 조금 얻어왔다. 왜 개평에 불과한가. 1. 미국서 '품'자 도장 찍어오면 30개월 넘었는지 의심하지 말고 잔소리 말고 먹어야 한다. 2. 30개월 미만 위험부위 중에서 우리가 안먹는 건 막았고 많이 먹는건 들여온다. 뇌, 머리뼈, 눈, 척수 먹는 분? 곱창, 사골, 꼬리, 갈비... 안먹는 분? 이런 걸 일컬어 '파리채로 날파리는 막았는데 도둑이 들었다'고 한다. 3. 검역주권을 되찾은 듯한 수사가 넘쳐나지만 의미있는 개선이 없다. 독소조항이 수정되지 않았고 90일 까지는 문제있는 도축장을 걸러낼 수 있지만 그 이후는 할 .. 2008. 6. 22.
'MB의 개혁(?)'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MB는 상대방을 더블스코어로 압도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정권인수 직후 있었던 총선에서도 과반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집권초기라 할 수 있는 지금은 어떤가. 20%대 지지율... 100일도 안돼 레임덕이다. 실상은 20%대의 지지가 있는 것도 의아할 지경이다. 영어몰입교육, 강부자 내각, 대운하, 미국쇠고기로 이어지는 현 상황을 보면 MB를 지지했고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조차 황당할 따름인 것이다. 그럼에도 30%에 가까운 사람들은 아직도 MB를 밀어줘야 한다고 믿는다. 이들은 MB가 대통령이 된지 100일 정도 밖에 안되었으며 MB정도의 추진력이 있어야 우리 사회의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비효율 제거... 내가 아는 한 이 개념에는 비전설계까지는 들어가 있지 않다. 다만 우리.. 2008. 5. 29.
현명하게 살아가기, 9가지 지혜로운 처신의 방법 화폐에 새겨지는 인물이 되는 것은 너무도 영예로운 일일 것입니다. 세종대왕, 율곡선생, 퇴계선생, 이순신 장군이 그 주인공들입니다.(공교롭게도 모두 이씨로군요.) 이 분들 중에서 '서열(?) 2위'에 오르신 율곡선생은 한국인의 정신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 분명하지만 실제로는 그 분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게됩니다. 선생의 생가인 오죽헌에서 가져온 느낌이 이끄는 대로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되새겨 볼만한 글을 발견하여 올려봅니다. 몸가짐에 대한 지침 구용(九容)과 더불어 처신의 지침으로 깊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해한 수준이 미천하기 그지 없으므로 인용이나 펌은 사양합니다. ♦ 시사명(視思明): 바라봄에 있어서는 모든 것을 두루 살펴 명백하게 되어야 함을 잊지 않는다.. 200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