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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뉴스에 대해60

껌, 접착제와 유사한 화학물질로 만들어진다 껌의 주 성분 - 껌베이스 - 정제설탕 혹은 그 대체제 - 향료 예전에 치클이 주로 들어간 껌을 씹던 분들이라면 요즘 껌씹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예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을 함께 씹으면 치클이 거의 녹아버려 난감한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런 일이 없다. 그건 껌베이스가 화학물질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껌에는 본래 아무 맛이 없기 때문에 강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우선 단맛만 보더라도 설탕이 안들어간 껌이라는 광고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것은 껌을 만들기 위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제설탕이 들어갔었다는 자기고백의 의미가 강하다. 그리고 무설탕이라는 껌도 강한 단맛이 나는데 다만 설탕이 안들어간 것일 뿐, 그 대체제가 다량 사용되.. 2008. 4. 11.
대운하는 장기밀매로 외제차 굴리기 이러다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운하를 파긴 팔 모양이다. 한나라당 과반의석이 유력한 가운데 총선이 끝나면 바로 여론 몰이를 시도해서 특별법을 제정을 노릴 것이다. 한나라당 사람들도 별로 내키지는 않겠지만 위에서 하라는 대로 눈치만 볼테니... 결과는 뻔하다. 대운하를 하면 잠깐 동안이나마 나라 살림이 반짝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안다. 나랏돈으로 사업할 시행사와 토지 개발업자들은 한철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짓인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비유를 해보자.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던 어떤 회사원이 있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그리 잘 살지는 못해도 그나마 먹고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외제차에 '꽂혔다.' 어떻게 해서든 외제차를 장만하기로 .. 2008. 3. 30.
가해자 인권? 국가 인권위, 개념을 찾으라. 제발 추적60분이 의미있는 테마를 다뤘다. 바로 우리 주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재범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동성범죄이다. 발생장소와 가해자에 관한 데이터를 가지고 위험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한 시도가 돋보였다. [추적60분 바로가기] 보면서 2가지 가슴답답한 장면이 있었다. 1. 사법체계의 문제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게 되면 그 뒤로 너무나 힘든 일을 겪어야 한다. 일단 불행한 일이 공개되다보니 주변의 이상한 시선을 각오해야 하고, 천신만고 끝에 범인과 증거를 잡았다고 해도 수사, 기소, 재판이라는 3중벽에 막혀 증거불충분으로 물러서야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피눈물을 쏟는 장면이다. 이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이들은 경찰, 검사, 판사 들이다. 이들의 논리는 이러하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 2008. 2. 21.
목회자의 결혼은 루터의 패착인가 뉴스후를 보고 마음이 무겁다. 종교의 테두리에서 욕망의 덩어리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다. 개척교회를 이루고, 작은 교회를 부흥시킨 담임목사들.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성공의 이력이 일체의 모든 것을 허용하는 면죄부가 되어서야... 목자로서의 그들이 탐욕의 노예가 되어 신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음이 아팠다. 목회자라면 남 앞에서 설교하기 이전에 자신의 부끄러움을 우선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신을 마주해 바로 볼 수 있을지... '진심어린 기도라는 것'을 지금도 하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었다. 세속적인 성공은 이토록 모든 것을 심하게 변질시키는 것일까? 영상을 뒤덮는 건, 횡령, 탈세, 세습... 그로 인한 변명과 거짓, 위선과 비굴함이다. 21세기 한국엔 또 한명의 .. 2008. 2. 17.
인수위에 주는 퇴계선생의 일침 퇴계선생께서 남기신 글 중에 요즘 사람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인수위의 행태를 언급하고 있는 듯한 부분이 있어 인용합니다. 이어지는 글은 마치 당선자와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 놀랍기까지 합니다. "저는 일찍이 우리나라의 선비 중에 조금이나마 뜻을 가지고 도의를 좇은 사람들 거의가 세상의 환란에 걸린 것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이것은 땅 좁고 인심이 박한 까닭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들 스스로를 위한 계획이 미진했기 때문에 그러했습니다. 이른바 미진했다 함은 다름이 아니라 학문을 이루지도 못했으면서도 자신을 높이고, 시대를 헤아리지도 못했으면서 세상을 일구는데 용감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한 까닭이니 큰 이름을 걸고 큰 일을 맡은 사람은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따끔한 훈계가.. 2008. 2. 5.
착한소비,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참 반가운 내용의 방송이 있었다. 착한소비... 생산자는 점점 가난해지고 유통업자들만 배불러지는 현행 자본주의는 자본의 근간이 부실해지다가 결국은 멸망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건전성을 회복하고 향후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금이라도 생산자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은 나름 의미있는 주제를 선보인 셈이다. 아래는 방송내용의 요약이다. 착한소비란? 자본주의에서 유통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만든 상품의 활로를 만들어 더 많은 물건의 소비를 촉진시킨다. 이 과정을 극대화 시킨 형태가 초대형기업과 할인마트다. 우리는 할인마트에서 값싸게 산 물건과 문화라 지칭된 커피등이 생산되는 과정을 아는가. .. 2008.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