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신정아 구속 기각까지 신정아사건 정리. 신정아사태가 3개월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점점 커지는 기세입니다. 초반에는 학력위조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학력사회의 희생양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신정아의 성공이 실력에 의한 것이냐 각종 뒷거래에 의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었지요. 이제는 그 점에 대해서만은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사법적 판단이 주목되는 가운데 신정아 사건 일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야당에서는 이번 영장기각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태세이고, 검찰에서는 아닌 밤 중에 홍두깨를 얻어맞은 모양새로 대책 마련에 부산합니다. 검찰의 늑장 수사와 안일한 준비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네요. 법원의 기각 사유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벌에 처할 수 없는 허위학력 만으로 이 문제 종결. 이런 시나리오가 떠오르네요.
신정아 사태는 이제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더 띄우고자 하는 편이 있을 것이고 어떻게든 조기에 진압하려는 편이 있겠지요. 엮인 상황으로 볼 때 사법적 판단의 범위를 넘어지 않았나 싶은 신정아 사태,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SBS)
♦ 1972년생 35세
♦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지역사회에서는 엘리트 의식을 가진 채 성장. 미술에 재능을 보임.
♦ 캔자스대 입학 그 후 3년 중퇴. 최종학력 고졸
♦ 1995년 잠시 귀국 중 삼풍 백화점 1층에서 사고를 당함. 생존자 명단에 있으며 당시 방송에 유학생 신분으로 소개까지 되었다고 함.
♦ 1997년 귀국. 금호미술관 영어통역 인턴십. 파격적으로 큐레이터 특채.
이때부터 학력위조가 시작됨(예일대 사칭)
큐레이터 분야에 대해 무지했으나 바닥서 부터 배워가면서 일을 해나감
♦ 1998년 이후 IMF체제 하의 미술계 최악의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
자비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저돌성과 추진력 과시. 미술계 인맥 확대
♦ 학력에 대한 의문제기 중에도 금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활동.
윗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깍듯하나 동료는 완전 무시하는 행태 보임.
♦ 2001년 퇴직
대외적으로는 전시 중 어린이 사망사고가 이유이나 실제로는 학력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져.
♦ 2002년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문제가 있었고 자격이 안된다고 했으나 집요하게 이 자리를 간청했다고 알려짐
성곡미술관 시절 각종 언론을 장악하며 주목받는 신진 큐레이터로 발돋움 하게됨
♦ 2005년 9월 동국대 조교수 임용
임용 당시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으나 상식을 뛰어넘는 '배경'의 힘으로 조교수 자리 획득
♦ 2006년 12월 동국대에 공직 출신 오영교 총장 취임
♦ 2007년 2월 동국대 이사 장윤 스님, 신정아 학력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
♦ 2007년 5월 장윤 스님, 동국대 이사에서 전격 해임 당해
♦ 2007년 7월 4일 광주 비엔날레 감독 선임. 이 때에도 절차를 무시한 파격적 발탁으로 말이 많음.
♦ 7월12일 '가짜 박사' 확인
♦ 7월16일 프랑스에 머물다 귀국 후 잠적했던 신정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출국
♦ 7월18일 동국대 윗선 '신정아 감싸기' 의혹
♦ 7월20일 동국대, 신정아를 파면하고 검찰수사의뢰
♦ 이후, 전국이 학력위조 파문에 휩싸임.
예술계 유명 인사들과 간판급 연예인들이 줄줄이 학력위조와 거짓해명으로 곤욕을 치름
♦ 8월24일 변양균, 대통령 수행 중 해외에서 사건 무마 시도.
신정아 의혹을 제기한 전 동국대 이사 장윤스님에 문제삼지 말라며 두차례 회유 전화
대변인 통해 신정아 사태 개입설 부인
♦ 9월 1일 변양균, 신정아 관련 의혹 전면 부인
♦ 9월 4일 노대통령, '정윤재 신정아 사건, 소설같다'
♦ 9월10일 변양균, 신정아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확인되면서 전격 사의 표명
♦ 9월11일 노대통령, '난감하고 할말 없게 됐다'
♦ 9월12일 신정아, 출처가 확실치 않은 수만 달러 예치금으로 뉴욕 호텔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 9월13일 미술계 모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미술계 원로 및 정계 인사 여러 명과 동시에 부적절한 관계를 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됨.
♦ 9월14일 문화일보 1면에 신정아 누드 사진 게재됨.
이 일로 문화일보가 역풍을 맞았으며 인권논란은 신정아가 귀국하는 빌미가 됨
때를 맞춰 신정아 변호사 일본 출국. 일본에서 신정아와 만나 대책 숙의한 것으로 보임
♦ 9월16일 신정아 전격 귀국. 공항에서 바로 검찰에 연행됨
♦ 9월18일 검찰, 신정아 구속영장 신청. 혐의는 모두 4가지
-사문서 위조 : 동국대 교수 임용시 문서를 위조한 혐의
-허위 사문서 행사 : 시간강사 임용시 위조문서를 제출한 혐의
-업무방해 : 미자격자가 허위학력을 통해 임용됨으로써 정상적인 교원임용을 방해한 혐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 거짓 이력으로 광주비엔날레 감독에 지원해 선임된 것과 관련
♦ 신정아 일부 혐의 시인하고 영장심사 포기했으나 법원에서 영장기각. 기각사유 4가지.
-검찰에서 이미 압수수색을 한 이후이므로 증거 추가 인멸의 우려가 적다.
-자진귀국 했으므로 도주 우려가 적다.
-동국대에서 허위학력을 검증 못한 책임도 크므로 혐의가 실형에 처할 만큼 중하지 않다.
-유죄로 확정되더라도 실형에 처할 사안인지 판단하기 이르다.
♦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지역사회에서는 엘리트 의식을 가진 채 성장. 미술에 재능을 보임.
♦ 캔자스대 입학 그 후 3년 중퇴. 최종학력 고졸
♦ 1995년 잠시 귀국 중 삼풍 백화점 1층에서 사고를 당함. 생존자 명단에 있으며 당시 방송에 유학생 신분으로 소개까지 되었다고 함.
♦ 1997년 귀국. 금호미술관 영어통역 인턴십. 파격적으로 큐레이터 특채.
이때부터 학력위조가 시작됨(예일대 사칭)
큐레이터 분야에 대해 무지했으나 바닥서 부터 배워가면서 일을 해나감
♦ 1998년 이후 IMF체제 하의 미술계 최악의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
자비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저돌성과 추진력 과시. 미술계 인맥 확대
♦ 학력에 대한 의문제기 중에도 금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활동.
윗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깍듯하나 동료는 완전 무시하는 행태 보임.
♦ 2001년 퇴직
대외적으로는 전시 중 어린이 사망사고가 이유이나 실제로는 학력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져.
♦ 2002년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문제가 있었고 자격이 안된다고 했으나 집요하게 이 자리를 간청했다고 알려짐
성곡미술관 시절 각종 언론을 장악하며 주목받는 신진 큐레이터로 발돋움 하게됨
♦ 2005년 9월 동국대 조교수 임용
임용 당시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으나 상식을 뛰어넘는 '배경'의 힘으로 조교수 자리 획득
♦ 2006년 12월 동국대에 공직 출신 오영교 총장 취임
♦ 2007년 2월 동국대 이사 장윤 스님, 신정아 학력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
♦ 2007년 5월 장윤 스님, 동국대 이사에서 전격 해임 당해
♦ 2007년 7월 4일 광주 비엔날레 감독 선임. 이 때에도 절차를 무시한 파격적 발탁으로 말이 많음.
♦ 7월12일 '가짜 박사' 확인
♦ 7월16일 프랑스에 머물다 귀국 후 잠적했던 신정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출국
♦ 7월18일 동국대 윗선 '신정아 감싸기' 의혹
♦ 7월20일 동국대, 신정아를 파면하고 검찰수사의뢰
♦ 이후, 전국이 학력위조 파문에 휩싸임.
예술계 유명 인사들과 간판급 연예인들이 줄줄이 학력위조와 거짓해명으로 곤욕을 치름
♦ 8월24일 변양균, 대통령 수행 중 해외에서 사건 무마 시도.
신정아 의혹을 제기한 전 동국대 이사 장윤스님에 문제삼지 말라며 두차례 회유 전화
대변인 통해 신정아 사태 개입설 부인
♦ 9월 1일 변양균, 신정아 관련 의혹 전면 부인
♦ 9월 4일 노대통령, '정윤재 신정아 사건, 소설같다'
♦ 9월10일 변양균, 신정아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확인되면서 전격 사의 표명
♦ 9월11일 노대통령, '난감하고 할말 없게 됐다'
♦ 9월12일 신정아, 출처가 확실치 않은 수만 달러 예치금으로 뉴욕 호텔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 9월13일 미술계 모 유력인사의 집에서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미술계 원로 및 정계 인사 여러 명과 동시에 부적절한 관계를 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됨.
♦ 9월14일 문화일보 1면에 신정아 누드 사진 게재됨.
이 일로 문화일보가 역풍을 맞았으며 인권논란은 신정아가 귀국하는 빌미가 됨
때를 맞춰 신정아 변호사 일본 출국. 일본에서 신정아와 만나 대책 숙의한 것으로 보임
♦ 9월16일 신정아 전격 귀국. 공항에서 바로 검찰에 연행됨
♦ 9월18일 검찰, 신정아 구속영장 신청. 혐의는 모두 4가지
-사문서 위조 : 동국대 교수 임용시 문서를 위조한 혐의
-허위 사문서 행사 : 시간강사 임용시 위조문서를 제출한 혐의
-업무방해 : 미자격자가 허위학력을 통해 임용됨으로써 정상적인 교원임용을 방해한 혐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 거짓 이력으로 광주비엔날레 감독에 지원해 선임된 것과 관련
♦ 신정아 일부 혐의 시인하고 영장심사 포기했으나 법원에서 영장기각. 기각사유 4가지.
-검찰에서 이미 압수수색을 한 이후이므로 증거 추가 인멸의 우려가 적다.
-자진귀국 했으므로 도주 우려가 적다.
-동국대에서 허위학력을 검증 못한 책임도 크므로 혐의가 실형에 처할 만큼 중하지 않다.
-유죄로 확정되더라도 실형에 처할 사안인지 판단하기 이르다.
야당에서는 이번 영장기각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태세이고, 검찰에서는 아닌 밤 중에 홍두깨를 얻어맞은 모양새로 대책 마련에 부산합니다. 검찰의 늑장 수사와 안일한 준비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네요. 법원의 기각 사유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벌에 처할 수 없는 허위학력 만으로 이 문제 종결. 이런 시나리오가 떠오르네요.
신정아 사태는 이제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더 띄우고자 하는 편이 있을 것이고 어떻게든 조기에 진압하려는 편이 있겠지요. 엮인 상황으로 볼 때 사법적 판단의 범위를 넘어지 않았나 싶은 신정아 사태,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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