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소년이 다리 난간에 기대어 그 밑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긴 통나무, 나무토막들 그리고 작은 나무조각들이 차례로 떠내려 왔다. 그러다 아무 것도 내려오지 않았다. 강물은 끊임없이 흘렀다. 그 소년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리고 아마도 그 소년이 늙어 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 물은 그 다리 밑을 지나갈 것이다. 비가 오면 조금 더 거칠었다가 다시 얌전해 졌다가를 반복하겠지만...
그날 강을 보고 온 소년은 무언가를 깨달았다. 조용하고 잔잔했지만 그의 삶을 바꾸기에 충분한 울림이 있는 그런 깨우침이었다. 그것은 바로 인생이 그 다리 밑을 지나가는 물과 같다는 것이었다. 그 뒤로 그 소년은 '다리 밑을 지나가는 강물'이라는 말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소년이 자라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둡고 고달픈 나날이 있었다.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고 너무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어른이 된 그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다리밑을 지나가는 강물이야."
이 문장은 마술 같은 힘이 있었고 이 말을 중얼거릴 때마다 그는 마음의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자책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상실감에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다. 결국 그것들은 다리밑을 지나가는 강물이었기 때문이다.
- 노먼 빈센트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중에서
그날 강을 보고 온 소년은 무언가를 깨달았다. 조용하고 잔잔했지만 그의 삶을 바꾸기에 충분한 울림이 있는 그런 깨우침이었다. 그것은 바로 인생이 그 다리 밑을 지나가는 물과 같다는 것이었다. 그 뒤로 그 소년은 '다리 밑을 지나가는 강물'이라는 말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소년이 자라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둡고 고달픈 나날이 있었다.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고 너무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어른이 된 그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다리밑을 지나가는 강물이야."
이 문장은 마술 같은 힘이 있었고 이 말을 중얼거릴 때마다 그는 마음의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자책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상실감에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다. 결국 그것들은 다리밑을 지나가는 강물이었기 때문이다.
- 노먼 빈센트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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