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자동 인형(인공지능 로봇?) 처럼 행동하는 유형의 인간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인간들은 (자기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없다보니) 스스로를 알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급급할 따름이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하며 대부분 잡담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진심어린 웃음을 잊어버린 채 거짓 미소만을 지을 뿐이다. 이런 유형의 인간에 대해 이런 분석이 가능하다. 한 가지는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뭔가를 스스로는 해낼 수 없는 인격적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증단계에 이르면 치유할 길이 없다. 다른 한 가지는 이런 유형의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머지 수 억명의 우리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이런 '감춤'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성장이 아닐까 합니다. 실체를 드러내고 진실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자신있고 여유로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 있겠습니다. 드러내고 싶어도 알지 못하면 드러낼 도리가 없으니까요.
'내 이야기 > 책을 읽다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괴감을 극복하게 해주는 주문 (0) | 2007.10.28 |
---|---|
도시는 인간동물원 (1) | 2007.10.27 |
유누스의 위대함,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해 (2) | 2007.10.03 |
현명하게 살아가기, 9가지 지혜로운 처신의 방법 (4) | 2007.09.26 |
바르게 살기, 9가지 자신을 아끼는 태도 (0) | 2007.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