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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삶에의 단상

인간의 몸뚱아리는 어디에 써먹을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13.

이안 시모어의 <멘토>를 읽다가 한 구절에서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을 어떻게 잘 분리해낼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하는 대목입니다.

지방 - 비누 7장 분량
철분 - 중간 크기 못 한개 정도
설탕 - 찬잔 7잔 채울 정도
석회 - 닭장 하나 칠할 정도
인 - 성냥 머리 2,200개 분량
마그네슘 - 약간의 소금을 만들 정도
칼륨 - 장난감 크레인 하나 폭파시킬 정도의 분량
유황 - 개 한마리에 숨어있는 벼룩 무리를 박멸할 수 있는 정도 분량

이것 만으론 값을 쳐줄 수가 없겠네요. 만원 정도면 협상이 될 정도가 아닐까요? 이것만 남기고 가긴 뭣하고...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