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2 생계와 인생를 구분할 수 있나요? 우리는 얻는 것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지만 주는 것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 윈스턴 처칠 생계라는 문제와 맞닥뜨리게 되면 우리는 얻어야 할 것들에 조급해 집니다. 세 끼니 밥은 먹어야 겠지요. 입을 옷도 있어야 겠고, 등을 붙일 집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식주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먹고 살 일에 극히 다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얻으려 집착합니다. 사고 싶은 것들을 사야하고, 애들 공부를 더 많이 시키고 싶고 나중에 편히 살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삶이 끝나버리지요. '이런 게 인생이란 말인가?' 이런 자문과 함께 눈을 감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평생을 생계만 바라보며 살아온 것이지요. 삶을 살아라. 처칠이 외칩니다. 우리는 얻으려 할 수록 옹졸하고 왜소해집.. 2009. 6. 10. 인간의 몸뚱아리는 어디에 써먹을까 이안 시모어의 를 읽다가 한 구절에서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을 어떻게 잘 분리해낼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하는 대목입니다. 지방 - 비누 7장 분량 철분 - 중간 크기 못 한개 정도 설탕 - 찬잔 7잔 채울 정도 석회 - 닭장 하나 칠할 정도 인 - 성냥 머리 2,200개 분량 마그네슘 - 약간의 소금을 만들 정도 칼륨 - 장난감 크레인 하나 폭파시킬 정도의 분량 유황 - 개 한마리에 숨어있는 벼룩 무리를 박멸할 수 있는 정도 분량 이것 만으론 값을 쳐줄 수가 없겠네요. 만원 정도면 협상이 될 정도가 아닐까요? 이것만 남기고 가긴 뭣하고...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8.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