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습관을 들이기로 하고 조금씩 적응 중이다. 일상의 행복 수치를 높여주는 습관... 이름이 너무 거창한가? 실제로는 심플하기 이를 데 없다. 그 중 시도 중인 초보단계 2가지를 소개한다.
1. 미소 띠며 긴장 풀기
지금 몸 상태를 느껴보자. 긴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편안한 상태인가. 잠에서 깨어난 이후 다시 잠들기까지 활동하는 중에 우리는 다소간 긴장하게 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방어기제는 작동된다. 더듬이를 세우고 상대의 반응을 체크하며 말과 행동에 주의하는 것이 사회생활이 아닐까?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엔진을 켜둔 채 하루 16시간 이상의 주행을 하는 셈이다.
적당한 긴장은 집중력을 높여 주고 삶에 활력을 준다. 그러나 이런 긴장이 몸에 배어 버리는 것은 좋을 리가 없다. 엔진도 쉬어줘야 하듯, 긴장도 적절하게 풀어주는 것이 삶의 요령일 것이다. 엔진을 잠시 끄는 좋은 방법을 알아냈다. 바로 미소를 짓는 것이다. 살포시 미소를 띠게 되면 그 어떤 순간에도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여유가 밀려온다. 그 여유가 빚어내는 작고 작은 차이가 일상의 행복 수치를 많이 올려준다.
꼬마가 막 청소를 끝낸 집안을 마구 어지르며 놀고 있다고 하자. 평소라면 소리를 버럭 지르며 잔소리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먼저 미소를 지어보자. 긴장을 푸는 것이다. '전쟁'을 대비해 경직 되었던 몸이 스르르 이완될 것이다. 심심한 꼬마와 신나는 놀이를 함께 하든, 무릎에 앉혀두고 책을 읽어주든 여러 선택이 있겠지만 먼저 미소 한방... 비로소 나는 행복해 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셈이다.
2. 음미하며 씹기
우리나라 사람은 밥을 빨리 먹는다. 비빔밥... 비비고 5분이면 족하다. 입에 넣고 삼키기 바쁘지만 그 와중에도 말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허겁지겁 식사에는 자극적인 음식이 제격이다. 먹고 나서 얼얼하고 짭짤한 느낌이 남아야 그나마 먹은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입맛은 점점 짜고 매운 것을 찾게 되고 식당도 그에 맞춰 점점 더 강한 음식을 내놓고... 상승작용이 벌어지고 있다.
음식에는 재료가 있다. 그 재료들이 모여서 음식의 맛을 낸다. 그간 밥을 천천히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는 잘 실천이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한술 더 떠서 음식 재료를 음미하면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천천히...가 아니라 음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자극적인 음식들을 삼가게 된다. 맵고 짠 음식은 재료의 맛 보다는 양념과 향식료의 맛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꼭 씹게 되는데 그러면서 식사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다.
음미하며 씹기를 실천하며 깨우친 것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소화가 너무너무 잘 된다는 것. 배탈 변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밥맛'. 맨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새밥... 즉 막 뜸들여서 공기에 담아 뜨거운 김과 함께 윤이 자르르 흐르는 밥... 은 그것 자체로 최고의 음식이다. 마지막으로는 식사 테이블에서 행복해지는 법. 음미하며 씹다보면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가 생겨난다. 소중한 사람들의 면면이 새록 새록 느껴지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게 된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귀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식탁에서의 지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음미하며 씹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조금 빨리 먹는 것도 가능하겠고, 아니면 양을 조금 줄여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꼭꼭 씹으면 조금 덜 먹어도 배가 채워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1. 미소 띠며 긴장 풀기
지금 몸 상태를 느껴보자. 긴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편안한 상태인가. 잠에서 깨어난 이후 다시 잠들기까지 활동하는 중에 우리는 다소간 긴장하게 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방어기제는 작동된다. 더듬이를 세우고 상대의 반응을 체크하며 말과 행동에 주의하는 것이 사회생활이 아닐까?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엔진을 켜둔 채 하루 16시간 이상의 주행을 하는 셈이다.
적당한 긴장은 집중력을 높여 주고 삶에 활력을 준다. 그러나 이런 긴장이 몸에 배어 버리는 것은 좋을 리가 없다. 엔진도 쉬어줘야 하듯, 긴장도 적절하게 풀어주는 것이 삶의 요령일 것이다. 엔진을 잠시 끄는 좋은 방법을 알아냈다. 바로 미소를 짓는 것이다. 살포시 미소를 띠게 되면 그 어떤 순간에도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여유가 밀려온다. 그 여유가 빚어내는 작고 작은 차이가 일상의 행복 수치를 많이 올려준다.
꼬마가 막 청소를 끝낸 집안을 마구 어지르며 놀고 있다고 하자. 평소라면 소리를 버럭 지르며 잔소리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먼저 미소를 지어보자. 긴장을 푸는 것이다. '전쟁'을 대비해 경직 되었던 몸이 스르르 이완될 것이다. 심심한 꼬마와 신나는 놀이를 함께 하든, 무릎에 앉혀두고 책을 읽어주든 여러 선택이 있겠지만 먼저 미소 한방... 비로소 나는 행복해 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셈이다.
2. 음미하며 씹기
우리나라 사람은 밥을 빨리 먹는다. 비빔밥... 비비고 5분이면 족하다. 입에 넣고 삼키기 바쁘지만 그 와중에도 말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허겁지겁 식사에는 자극적인 음식이 제격이다. 먹고 나서 얼얼하고 짭짤한 느낌이 남아야 그나마 먹은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입맛은 점점 짜고 매운 것을 찾게 되고 식당도 그에 맞춰 점점 더 강한 음식을 내놓고... 상승작용이 벌어지고 있다.
음식에는 재료가 있다. 그 재료들이 모여서 음식의 맛을 낸다. 그간 밥을 천천히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는 잘 실천이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한술 더 떠서 음식 재료를 음미하면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천천히...가 아니라 음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자극적인 음식들을 삼가게 된다. 맵고 짠 음식은 재료의 맛 보다는 양념과 향식료의 맛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꼭 씹게 되는데 그러면서 식사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는 중이다.
음미하며 씹기를 실천하며 깨우친 것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소화가 너무너무 잘 된다는 것. 배탈 변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밥맛'. 맨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새밥... 즉 막 뜸들여서 공기에 담아 뜨거운 김과 함께 윤이 자르르 흐르는 밥... 은 그것 자체로 최고의 음식이다. 마지막으로는 식사 테이블에서 행복해지는 법. 음미하며 씹다보면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가 생겨난다. 소중한 사람들의 면면이 새록 새록 느껴지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게 된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귀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식탁에서의 지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음미하며 씹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조금 빨리 먹는 것도 가능하겠고, 아니면 양을 조금 줄여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꼭꼭 씹으면 조금 덜 먹어도 배가 채워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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