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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3

착한소비,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참 반가운 내용의 방송이 있었다. 착한소비... 생산자는 점점 가난해지고 유통업자들만 배불러지는 현행 자본주의는 자본의 근간이 부실해지다가 결국은 멸망할 수 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건전성을 회복하고 향후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금이라도 생산자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은 나름 의미있는 주제를 선보인 셈이다. 아래는 방송내용의 요약이다. 착한소비란? 자본주의에서 유통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만든 상품의 활로를 만들어 더 많은 물건의 소비를 촉진시킨다. 이 과정을 극대화 시킨 형태가 초대형기업과 할인마트다. 우리는 할인마트에서 값싸게 산 물건과 문화라 지칭된 커피등이 생산되는 과정을 아는가. .. 2008. 2. 1.
백남준, 설레임 시간을 내서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보러갈 예정입니다. 한 후배의 블로그에서 전시 내용을 일부 접하고 갑자기 조바심이 났습니다. 작년 돌아가신 후 생전에 그의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후회로 밀려왔었지요. 올해 연말까지 KBS신관에서 공들인 전시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백 남준 선생처럼 평생을 '예술' 논란의 한 가운데 있었던 예술가도 드물 것입니다. 극찬과 무시를 동시에 받았지요. '저게 예술이냐', '저런 건 나도 하겠다.' 작품 앞에서 드러내 놓고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백남준 선생의 예술이 일견 어려우며 지지와 비난의 중심에 서는 것은 그가 시대정신에 집착했고 또 그것을 혁명적으로 구현한 예술가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2007. 9. 11.
이미 진중권과 심형래는 한 판 붙었다 2006년 2월, KBS파워인터뷰...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운데 진중권 교수와 심형래 감독이 세게 한판 붙었네요. 당시 완성되지 않았던 디워에 대해서 말입니다. 아래는 영상에 나오는 두사람의 대화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본 것입니다. 진 교수, 작심한 듯 속을 긁는 수준의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용가리 참패 이후 심 감독에게 강한 문제의식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데요. 그러나 예상치 못한 심 감독의 카운터 펀치에 할 말을 다 못하고 그만 물러납니다. 심 감독 중심의 인터뷰 였기 때문에 지형이 불리하기도 했지요. 지금의 사태와도 관련이 있을 것만 같은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파워인터뷰 바로가기) [전략] 이안 : 네티즌들 사이에서 기대가 큰데... 얼마나 흥행이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 2007.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