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모우1 황후화, 중국은 서서히 자신감을 드러낸다 황후화, 영문 제목은 노란 국화의 저주 정도 되겠다. 중양절 궁궐 국화꽃 위에서 벌어진 역모가 영화의 테마이다. 황제의 일가족 내 치정사라는 단순한 플롯으로 스펙터클한 영화를 한편 빚어냈다. 전개가 빠르고 화려한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다. 볼만한 영화다. 영화에 대한 평은 별로 좋지 않다. 줄거리가 빈약하다는 점, 극 전개에서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지적되었고, 특히 감독의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 실망이라는 평이 많았다. 확실히 장이모우 감독은 2002년 영웅을 시작으로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연인도 그랬고 이번 황후화도 그렇다. 아니 예전보다 더 화려한 중국, 웅장하고 강대한 중국을 보여주는데 집착한다. 예전 붉은 수수밭 이래 사람 냄새 나는 섬세한 작품들을 기대하는.. 2009.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