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1 [소명담기] 독학골퍼 양용은 스토리 어린 시절 1972년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양용은. 미국 프로골프 PGA챔피언에 오른 그에게는 남다른 스토리가 있다. 3남5녀의 네째로 태어났고, 쌍둥이 여동생이 다섯째이다. 제주농고를 다니며 보디빌딩을 했고 몸짱으로 불렸다. 고교 3학년 때 꿈은 대학에 가는 것이었다. 그만큼 그에게 대학은 갈 수 없는 먼 곳이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었지만 양용은은 평생 농사를 짓고 살기는 싫었다. 용돈이나 벌어보겠다고 나선 일이 바로 골프연습장에서 공 줍는 일. 공을 주으며 그곳에서 먹고 잤다. 골프에 빠져있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며 저녁에는 연습채를 잡고 휘둘러 보기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었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골프는 부자나 하는 운동이라.. 2009.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