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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2

절실하지 않아_자존심 씨에게 1.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다. 6살 반에 다니던 딸아이가 7살 반에 올라가게 되었다. 6살 반에서는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둘 사이는 다른 친구들에게 배타적일 정도로 친밀했다. 그런데 7살 반에 올라가자, 새로 온 친구들이 있었고 담당 선생님은 기존의 친구들과 새로 온 친구들이 한데 어울려 친하게 지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과거 단짝이었던 친구들을 일부러 떼어 놓고 친하게 지내지 못하도록 했다. 한동안 딸아이는 마음이 상해서 집에 돌아오곤 했다. 친한 친구와 이야기라도 하려하면 어김없이 선생님의 제지를 받았고 이로 인해 욕구불만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몇 주가 지나고 계도기간이 끝났다. 이제는 누구와 이야기를 하든지 상관이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안좋았는데 인기가 있었던 그 친.. 2008. 1. 31.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글 1.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린 얼마나 고픈지 모릅니다. 진심어린 배려와 사랑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주는데는 인색하지요. 흔히 이뤄지는 자선도 대개 물질적이며 자기만족적이지요. 그 간극을 생각합니다. 블로그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신랄한 비난을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옳은.. 2007.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