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1 유누스의 위대함,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해 지난 달 서울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여성포럼이 그것이지요. 12일에서 14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었는데요.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유누스 총재가 세계여성포럼 조직위원장의 자격으로 내한한 것입니다. 세계 빈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그는 왜 세계 여성포럼의 조직위원장이 되었을까요? 그 내막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은행에 가본다고 가정해 봅니다. 예금을 하러갈 때와는 달리 돈을 빌리려고 하면 그 자리는 그리 편한 자리가 아닙니다. 담보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재정능력을 검증받아야 하지요. 아내가 전업주부라면 직장에 다니는 남편이 채무자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가난한 후진국일 수록 그런 경향이 더 커지는가 봅니다. 특히 아시아는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가운.. 2007.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