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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2

[소명담기] 독학골퍼 양용은 스토리 어린 시절 1972년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양용은. 미국 프로골프 PGA챔피언에 오른 그에게는 남다른 스토리가 있다. 3남5녀의 네째로 태어났고, 쌍둥이 여동생이 다섯째이다. 제주농고를 다니며 보디빌딩을 했고 몸짱으로 불렸다. 고교 3학년 때 꿈은 대학에 가는 것이었다. 그만큼 그에게 대학은 갈 수 없는 먼 곳이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었지만 양용은은 평생 농사를 짓고 살기는 싫었다. 용돈이나 벌어보겠다고 나선 일이 바로 골프연습장에서 공 줍는 일. 공을 주으며 그곳에서 먹고 잤다. 골프에 빠져있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며 저녁에는 연습채를 잡고 휘둘러 보기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었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골프는 부자나 하는 운동이라.. 2009. 8. 18.
박수칠 때 떠난다 - 애니카 소렌스탐 얼마 전 애니카 소렌스탐이 한국을 방문했다. 자신이 직접 설계한 태안의 골든베이 코스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유명인사다 보니 기자회견과 작은 행사도 함께 열렸다. 작년 연말 은퇴하고 선수생활을 완전히 접은 그녀이기에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사업을 벌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다소 생경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이력을 보면 조금 의외인 것이 있다. 지금 골프 유망주들과 비교할 때 골프는 다소 늦게 시작했고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그리 재능을 보이지 못했다고 한다. 15세때 평균스코어가 90대였다고 하는데, 미셸 위가 13세에 이미 언더파를 친것에 비교하면 소렌스탐은 아주 둔재인 셈이다. 하지만 서서히 재능을 드러낸 소렘스탐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실력을 활짝 꽃피웠.. 2009.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