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 개정판, 고전 그리고 생명 토마스 프리드먼을 아시는지. 그는 변화하는 세상을 기록한 책『The World is Flat』의 저자이다. 이미 개정판을 낸 바 있는 프리드먼은 지금도 이 책의 다음 개정판을 위해 자료를 정리한다. 난 책을 고를 때엔 언제나 초판 보다는 개정판을 선호한다. 개정판은 초판의 오타나 틀린 내용을 수정한 것이면서 흘러가는 시간을 메우려는 노력이 들어있는 버전이기 때문이다. 책의 생명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마다 개정판이 나와야 한다. 물론 스테디셀러의 경우라야 하겠다. 읽히지 않는 책은 다시 찍어낼 일 조차 없기 때문이다. 책의 생명력이란 표현을 썼는데, 분명 책도 생명체와 같다. 살아있는 녀석들과 죽어버린 녀석들로 나뉠 수 있다. 구글이 지상의 모든 책을 스캔한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죽어있던 것.. 2007.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