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1 쓰레기시멘트, 똥싸서 밥통에 붓는 일은 없어야 김 태진 2008 새해 소망 중에 쓰레기시멘트 없애기가 선정되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어리석고 부조리한 일들 중에서도 최악이라 할 수 있는 쓰레기시멘트. 함께 하는 힘이 모일 수록 마침내 한반도에서 밀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쓰레기 시멘트는 시멘트 회사와 환경부의 합작품이다. 검은 거래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이들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계이다. 시멘트 회사는 값싼 원료로 시멘트를 만들어 공급이 달리지 않게 납품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환경부에서 달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쓰레기 처리문제 때문이다. 쓰레기 처리는 환경부의 숙제다. 그것에도 많은 비용이 들고, 난지도와 같은 매립공간도 없는 상황에서 점점 늘어가는 폐기물은 환경부의 골칫거리다. 그런데 이처럼 처리곤란한 쓰레기들을 시멘트 속에.. 2008.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