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1 두 갈래로 따라가보는 영화 <색,계> 이안 감독의 영화를 따라가려면 곳곳에 숨겨진 메시지를 해석해 조합할 각오를 해야 한다. 사소해 보이는 한마디, 동작과 몸짓, 눈빛, 시선, 한숨 등에서 영화 전체의 의미를 좌우하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안 감독이 깔아놓은 메시지 모두를 들춰내려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영화를 몇 번 정도 보고, 잘 쓴 리뷰도 뒤져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그러면 감독이 의도한 바는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다. 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본격적인 영화평을 쓸 생각은 없고 다만 머리와 가슴에 남아있는 여운을 끄집어 내어 두 갈래로 영화를 따라가본다. 1. 머리로 이안 감독은 상당히 대담한 시도를 했다.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중국이 스스로 강대국임을 선언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상당히 민감한 소재의 영화.. 2008.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