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1 대형할인점, 공해 혹은 재앙? S기업은 E할인점을 한다. 경영을 담당한 정 모씨의 최근 발언에 피식 웃고 말았다. 대형할인점이 지역상권을 죽인다는 비판에 대해 할인점이 산악지역에 포진한 스위스 예를 들면서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도 할인점이 없으면 쇼핑을 할 수 없다'라는 논조의 주장을 했다는데 어이없기가 정도가 심했다. E할인점이 산악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말인가? 그 뒤를 이어 '좋은 물건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곧 국가 경제의 경쟁력'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을 설파했다고 하는데 얼핏 괜찮은 말로 들릴까 싶어 바로잡기 위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할인점의 강점은 무엇보다 싼 가격이다. 그리고 물건도 많다. 남대문 시장 까지는 안될 지 몰라도 적어도 지역 재래시장 보다는 물건들이 더 많고, 특히 .. 2008.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