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양명1 남 앞에 설 자격, 그 최고의 경지에 대해 조직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지식과 역량이 쌓이다보면 앞장 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전체를 이끄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의욕만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지요. 옛 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처럼 분수를 알지 못하고 날아오르다가 신상을 그르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남 앞에 설 자격... 그것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계량화하기 너무나 어렵지요. 과연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스스로 성찰해 리더에 도전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완벽한 기준에 대해 장자『人間世』에 나오는 한 구절이 그 화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량을 줄여 옮겨봅니다. 공자의 제자 안회가 입신양명의 뜻을 품고 공자에게 아뢰었다. "가르침 대로, 선정이 베풀어지는 나라가 아니라 불의가 횡.. 2008.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