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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2

인수위에 주는 퇴계선생의 일침 퇴계선생께서 남기신 글 중에 요즘 사람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인수위의 행태를 언급하고 있는 듯한 부분이 있어 인용합니다. 이어지는 글은 마치 당선자와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 놀랍기까지 합니다. "저는 일찍이 우리나라의 선비 중에 조금이나마 뜻을 가지고 도의를 좇은 사람들 거의가 세상의 환란에 걸린 것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이것은 땅 좁고 인심이 박한 까닭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들 스스로를 위한 계획이 미진했기 때문에 그러했습니다. 이른바 미진했다 함은 다름이 아니라 학문을 이루지도 못했으면서도 자신을 높이고, 시대를 헤아리지도 못했으면서 세상을 일구는데 용감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한 까닭이니 큰 이름을 걸고 큰 일을 맡은 사람은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따끔한 훈계가.. 2008. 2. 5.
이경숙과 딕 체니의 공통점 영어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인수위의 드라이브가 거셉니다. 이에 대한 논의를 종합해 보면 이상과 현실의 부딪힘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지요. 그것에 대해 이미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첨언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납득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해야겠지요. 남의 배나무 밭에서는 갓끈을 매는 것 조차 삼가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오해를 살만한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허물이라는 조상님들의 경구입니다. 자기 것도 아닌 배나무 밭에서 태연하게 배를 싹쓸어가 자기 혼자 먹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의 입장이 그러합니다. 본인은 숙대 총장으로서 국내 최초로 영어교사 양성과정인 TESOL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누구보다 영어교사 양성에 대해 꿈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 2008.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