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호킹1 스티븐 호킹의 무신론과 언론의 호들갑 1. 지난 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오는 9일 출간되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신간 소개가 나왔다. 미국 물리학자 레오나르드 믈로드노프(Leonard Mlodinow)와 공저인 『Grand Design』이 그것. 이 책 소개에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끈 부분은 다름 아닌 '우주는 신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이다. 우주의 시발점을 빅뱅이라 할 때 유신론자들은 그것이 신이 존재하는 근거라고 말한다. 완전한 무의 상태에서 빅뱅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었겠냐는 주장이다. 반면 무신론자들은 빅뱅과 신은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논쟁에서 호킹이 무신론자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그는 그 근거로 "중력과 같은 물리학의 법칙"을 꼽는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창조가 이뤄졌으므로 이러한 자연법칙에 .. 201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