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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감2

이경숙과 딕 체니의 공통점 영어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인수위의 드라이브가 거셉니다. 이에 대한 논의를 종합해 보면 이상과 현실의 부딪힘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지요. 그것에 대해 이미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첨언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납득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해야겠지요. 남의 배나무 밭에서는 갓끈을 매는 것 조차 삼가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오해를 살만한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허물이라는 조상님들의 경구입니다. 자기 것도 아닌 배나무 밭에서 태연하게 배를 싹쓸어가 자기 혼자 먹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의 입장이 그러합니다. 본인은 숙대 총장으로서 국내 최초로 영어교사 양성과정인 TESOL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누구보다 영어교사 양성에 대해 꿈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 2008. 1. 26.
남 앞에 설 자격, 그 최고의 경지에 대해 조직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지식과 역량이 쌓이다보면 앞장 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전체를 이끄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의욕만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지요. 옛 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처럼 분수를 알지 못하고 날아오르다가 신상을 그르치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남 앞에 설 자격... 그것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계량화하기 너무나 어렵지요. 과연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스스로 성찰해 리더에 도전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완벽한 기준에 대해 장자『人間世』에 나오는 한 구절이 그 화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량을 줄여 옮겨봅니다. 공자의 제자 안회가 입신양명의 뜻을 품고 공자에게 아뢰었다. "가르침 대로, 선정이 베풀어지는 나라가 아니라 불의가 횡.. 200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