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3 사랑하시나요, 좋아하시나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판단을 잘 해야 지속가능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 즉 사랑지표와 호감지표가 있다고 합니다. 1973년 미국의 심리학자 직 러빈 Zick Rubin 은 이 두 가지 지표를 개발하여 설문조사를 했다는데요. 설문의 내용이 의미가 있는 듯하여 올립니다. 사랑지표 1. 애착 - 그와 같이 있지 않으면 슬프고 힘들다. 2. 헌신 - 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3. 고백 - 그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을 수 있다. 호감지표 1. 소통 - 그와는 이야기가 잘 통한다. 2. 신뢰 - 그의 판단은 언제나 믿음직하다. 3. 공통점 - 그와 나는 닮은 점이 많다 이 조사의 결론은 이렇습.. 2010. 5. 12. 칼릴 지브란, 애틋함... 삼가기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되지는 마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 쪽의 잔만을 마시지 마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 쪽의 빵만을 먹지 마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 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두지는 마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 칼릴.. 2007. 12. 21.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글 1.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린 얼마나 고픈지 모릅니다. 진심어린 배려와 사랑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주는데는 인색하지요. 흔히 이뤄지는 자선도 대개 물질적이며 자기만족적이지요. 그 간극을 생각합니다. 블로그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신랄한 비난을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옳은.. 2007.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