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선2

2007 대선을 바라보는 두 분석가의 시선 정치를 싫어하던 저로서는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당선 가능성이 많이 낮은데도 그의 이름 옆에 기표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이제껏 밥먹듯이 한 거짓말로 인해 보는 사람마저 민망하게 만드는 곤욕을 치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대통령을 뽑으면 지지하건 하지 않건 새로운 변화에 설레면서 덕담을 하는 것이 교양있는 사람의 처신이겠지만 이번 당선자에게 그렇긴 어렵겠습니다. 그에게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론조사를 오래 하게 되면 시야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시대를 총체적으로 짚어내는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의 시야를 잠시 빌려 봅니다. 공.. 2007. 12. 17.
두 번째 양치기 소년?(The Economist) Economist에 실린 기사 'Another false dawn?'을 보니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서방 언론들은 낙관적이라기 보다는 신중하고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 국내 정국에 대해 : 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꾀한다. - 북한의 입장 : 한나라당 집권을 막기 위해 현정권과 호응하는 모양새를 보일 필요가 있다. - 그래서 이런 분위기가 몇 개월간 지속될 것이나, - 실제적으로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는군요. 7년전에 있었던 최초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놀라움과 반향을 불러일으켰었지요. 그 이후 오히려 남북관계가 냉각되고 북핵위기까지 초래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섣불리 희망에 들.. 200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