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1 나우루의 재앙, 지구의 축소판 - SBS다큐 1980년 우리나라 1인당 GNP가 2천불 하던 시절,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나우루는 1인당 GNP 3만불을 자랑하는 최고의 부국이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2배. 현재 인구는 1만 3천명 정도입니다. 이 섬이 잘 살게 된 이유는 참으로 희귀했던 부존자원 때문이었습니다. 알바트로스라는 새들 무리가 싼 똥이 오랜 세월 산호 같은 해양화석 위에 쌓이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인광석, 말하자면 최고 품질의 거름이 이 섬을 덮고 있었던 것입니다. 비싼 비료가 넘쳐났고 팔면 큰 돈이 되었습니다. 온 나라가 돈잔치를 벌였습니다. 걸어 다녀도 충분한 이 섬나라에선 집집마다 차를 2대씩 몰고 다녔고 , 비행기만 9대, 주유소가 29곳이 있었답니다. 세금도 없었고 외국 유학경비 까지도 국가에서 지원해 주었지요. 천국이라고.. 2007.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