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1 빈곤의 적은 관료주의 빈곤은 원조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갑작스런 기근이나 천재지변 처럼 일시적인 빈곤에는 구호의 손길이 절실하다. 하지만 구조적인 빈곤은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밥을 먹여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밥벌이를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만만한 일이라면 세계 도처에서 빈곤이 활짝 피어날리가 없지 않은가. 빈곤 해결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지만 각 나라마다 성과는 극히 미미하다. 정부차원의 대책은 대개 원조성격의 선심성 정책이거나 아니면 실질적으로는 철저한 무시, 이 두 가지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최근에는 NGO의 활동이 오히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그라민 은행.. 2009.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