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간 블로그 색깔이 없다고 조언을 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을 뿐, 게을러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있던 관련글들도 이사했습니다. 새 블로그는 강의를 비롯한 외부활동을 담아내고 관련 공부도 계속하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 제 새로운 블로그, 미래공방입니다.>> 이 곳 Michael@LAB은 그간 저 나름 블로그 습관을 지속시키는 도구로서, 관심 분야에 대한 생각을 진전시키는 공부방으로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거실로서 잘 활용한 공간입니다. 홀로 서 비로소 함께...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요. 이제 저도 이 공간을 딛고 홀로 서서 다른 분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보려 합니.. 2009. 4. 27. '티스토리가 20년 후에도 존재할 수 있을까?' 에 대해 블로그는 언젠가 인생의 비망록 역할을 할 것입니다. 블로그를 제공한다는 것이 일반 기업수준의 사명감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왠지 납골당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더 이상 글을 쓸 수도 고칠 수도, 그리고 삭제할 수도 없는 때가 오겠지요. 그 때가 되면 블로그는 내가 이 지구에 살았음을 증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흔적으로 확정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찾아와 주고 디지털화된 내 분신을 접하면서 그 일부분 무언가를 기억하겠지요. 대하소설적인 시간이 지나면 그 마저도 차츰 드물어지고 결국 완전히 잊혀질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하버드 도서관 내 깊은 서고의 책들이 그러하듯이... 납골당도 그런 느낌 때문에 존재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으로 잊혀짐을 두려워하는 .. 2007.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