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삶에의 단상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글 1.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15. 09:24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린 얼마나 고픈지 모릅니다. 진심어린 배려와 사랑 말이지요. 그러면서도 주는데는 인색하지요. 흔히 이뤄지는 자선도 대개 물질적이며 자기만족적이지요. 그 간극을 생각합니다.
블로그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신랄한 비난을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전제로 하면 좋겠습니다. 기분좋게 지껄인 말들이 스스로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위의 아름다운 글은 기독교 경전인 코린토서에 나온 구절입니다.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