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책을 읽다가
현명하게 살아가기, 9가지 지혜로운 처신의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9. 26. 11:36
오죽헌의 가을, 미동도 없이 앉은 비둘기
화폐에 새겨지는 인물이 되는 것은 너무도 영예로운 일일 것입니다. 세종대왕, 율곡선생, 퇴계선생, 이순신 장군이 그 주인공들입니다.(공교롭게도 모두 이씨로군요.) 이 분들 중에서 '서열(?) 2위'에 오르신 율곡선생은 한국인의 정신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 분명하지만 실제로는 그 분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게됩니다.
선생의 생가인 오죽헌에서 가져온 느낌이 이끄는 대로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되새겨 볼만한 글을 발견하여 올려봅니다. 몸가짐에 대한 지침 구용(九容)과 더불어 처신의 지침으로 깊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해한 수준이 미천하기 그지 없으므로 인용이나 펌은 사양합니다.
♦ 시사명(視思明): 바라봄에 있어서는 모든 것을 두루 살펴 명백하게 되어야 함을 잊지 않는다.
: 자극적인 것을 까발리는데 익숙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 보려하는 세상이지만...
♦ 청사총(廳思聰): 들을 때에는 상대의 입장은 물론 상황을 온전히 헤아려야 함을 잊지 않는다.
: 목청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지만...
♦ 색사온(色思溫): 얼굴빛은 편안하고 따뜻해야 함을 잊지 않는다.
: 각박한 세상, 저절로 표정 굳어지고 인상쓰게 되는 세상이지만...
♦ 모사공(貌思恭): 태도에 있어서는 스스로 겸손하며 한 순간도 상대를 존중함을 잊지 않는다.
: 몸에 걸친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된장녀가 넘쳐나는 풍조이지만...
♦ 언사충(言思忠): 어떤 말을 하더라도 진실하고 반드시 그대로 행해야 함을 잊지 않는다.
: 공약만 남발되고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중이지만...
♦ 사사경(事思敬): 설령 작은 일을 할 때라 해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야함을 잊지 않는다.
: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일이 대충대충 지나가지만...
♦ 의사문(疑思問): 의심이 가거나 잘 모를 때는 물어 확인하고 배워야함을 잊지 않는다.
: 편견과 선입견에 파묻혀 살아가지만...
♦ 분사난 (忿思難): 분하고 억울하더라도 책임을 깨닫고 참으며 경솔하여 닥칠 어려움을 잊지 않는다.
: 소송공화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 견득사의(見得思義): 이익이 눈 앞에 있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일인지, 내 스스로 합당한 자격이 있는지 반성함을 잊지 않는다.
: 돈이 사람보다 위에 있은지 오래 되었지만...
: 자극적인 것을 까발리는데 익숙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 보려하는 세상이지만...
♦ 청사총(廳思聰): 들을 때에는 상대의 입장은 물론 상황을 온전히 헤아려야 함을 잊지 않는다.
: 목청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지만...
♦ 색사온(色思溫): 얼굴빛은 편안하고 따뜻해야 함을 잊지 않는다.
: 각박한 세상, 저절로 표정 굳어지고 인상쓰게 되는 세상이지만...
♦ 모사공(貌思恭): 태도에 있어서는 스스로 겸손하며 한 순간도 상대를 존중함을 잊지 않는다.
: 몸에 걸친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된장녀가 넘쳐나는 풍조이지만...
♦ 언사충(言思忠): 어떤 말을 하더라도 진실하고 반드시 그대로 행해야 함을 잊지 않는다.
: 공약만 남발되고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중이지만...
♦ 사사경(事思敬): 설령 작은 일을 할 때라 해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야함을 잊지 않는다.
: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일이 대충대충 지나가지만...
♦ 의사문(疑思問): 의심이 가거나 잘 모를 때는 물어 확인하고 배워야함을 잊지 않는다.
: 편견과 선입견에 파묻혀 살아가지만...
♦ 분사난 (忿思難): 분하고 억울하더라도 책임을 깨닫고 참으며 경솔하여 닥칠 어려움을 잊지 않는다.
: 소송공화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 견득사의(見得思義): 이익이 눈 앞에 있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일인지, 내 스스로 합당한 자격이 있는지 반성함을 잊지 않는다.
: 돈이 사람보다 위에 있은지 오래 되었지만...
- 구사(九思), 격몽요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