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책을 읽다가
코엘료 다섯 번째 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7. 10:57
성경의 열왕기상에 나오는 선지자 엘리야의 삶을 모티브로 운명의 부조리함과 인간의 실존을 생동감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기원전 9세기, 페니키아의 공주로 이스라엘의 왕비가 된 이세벨은 이교도의 신 바알을 숭배하지 않는 모든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처형하라고 명령한다. 젊은 청년 엘리야는 신의 계시를 전했다가 왕과 왕비의 노여움을 사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고 천사의 인도로 이스라엘을 떠나 페니키아(레바논)의 작은 마을로 피신한다.
이스라엘을 이교도의 신으로부터 해방하라는 사명을 지닌 채 이교도의 땅에 자리잡은 엘리아. 자신을 받아준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려내는 기적을 행하여 그곳의 신망을 얻고 영향력있는 인물로 자리잡지만 외적의 침입 앞에 도시는 파괴되고 그 와중에 사랑하는 여인도 죽는 시련을 경험한다. 이 모든 아픔과 절망 속에서 신을 원망하고 운명의 부조리함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삶의 이치와 신의 진정한 뜻을 깨우친다.
실존주의적 모티브가 작품 전반을 이끌어가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모든 과정이 종교적인 범주에서 진행된다. 삶의 부조리함은 신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구조물로서의 섭리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 된다.
신은 왜 시련을 주는가. 혹은 왜 그렇게 보이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자신이 갈 길을 알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삶에서 위대한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선택, 즉 결정을 내리는 힘에 있기 때문이다. 갈 길을 아는 사람의 선택은 확고할 것이고 시련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멀리 본다면 시련은 과연 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느껴질까. 높은 경지다.
느낌이 있는 몇 개의 포인트
|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 그 영원의 추억!
| 기적이 믿음을 낳는가. 믿음이 기적을 낳는가. 삶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된 두 갈래길이다. 성공을 꿈꾸면서도 우리는 믿기 위한 조건으로 기적을 기다린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적에서 출발하려는 사람 보다는 굳건한 믿음에서 시작하는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이룬다는 것, 우리를 모두를 둘러싼 유일한 규칙일지도 모른다.
| 이 세상에 비극은 없다. 실은 피치 못할 일, 그리고 겪어내야 할 일들이 있을 뿐이다. 비극 속에서도 무엇이 일시적이고 무엇이 영속적인지 분간할 수 있다면 마음의 평화와 굳건한 의지를 되찾을 수 있게된다.
| 둘도 없는 기회라고 호들갑떠는 사람들... 실은 둘도 없는 기회란 없다. 왜냐하면 기회는 항상 우리곁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일생일대의 임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임무를 의심하고 때로는 저버릴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결코 그 임무를 잊어서는 안된다. 때론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력함이 자괴감을 준다해도 그것이 나를 끊임없이 겸손으로 이끌어줌에 감사하고 오만의 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스라엘을 이교도의 신으로부터 해방하라는 사명을 지닌 채 이교도의 땅에 자리잡은 엘리아. 자신을 받아준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려내는 기적을 행하여 그곳의 신망을 얻고 영향력있는 인물로 자리잡지만 외적의 침입 앞에 도시는 파괴되고 그 와중에 사랑하는 여인도 죽는 시련을 경험한다. 이 모든 아픔과 절망 속에서 신을 원망하고 운명의 부조리함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삶의 이치와 신의 진정한 뜻을 깨우친다.
실존주의적 모티브가 작품 전반을 이끌어가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모든 과정이 종교적인 범주에서 진행된다. 삶의 부조리함은 신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구조물로서의 섭리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이 된다.
신은 왜 시련을 주는가. 혹은 왜 그렇게 보이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자신이 갈 길을 알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삶에서 위대한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선택, 즉 결정을 내리는 힘에 있기 때문이다. 갈 길을 아는 사람의 선택은 확고할 것이고 시련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멀리 본다면 시련은 과연 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느껴질까. 높은 경지다.
느낌이 있는 몇 개의 포인트
|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 그 영원의 추억!
| 기적이 믿음을 낳는가. 믿음이 기적을 낳는가. 삶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된 두 갈래길이다. 성공을 꿈꾸면서도 우리는 믿기 위한 조건으로 기적을 기다린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적에서 출발하려는 사람 보다는 굳건한 믿음에서 시작하는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이룬다는 것, 우리를 모두를 둘러싼 유일한 규칙일지도 모른다.
| 이 세상에 비극은 없다. 실은 피치 못할 일, 그리고 겪어내야 할 일들이 있을 뿐이다. 비극 속에서도 무엇이 일시적이고 무엇이 영속적인지 분간할 수 있다면 마음의 평화와 굳건한 의지를 되찾을 수 있게된다.
| 둘도 없는 기회라고 호들갑떠는 사람들... 실은 둘도 없는 기회란 없다. 왜냐하면 기회는 항상 우리곁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일생일대의 임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임무를 의심하고 때로는 저버릴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결코 그 임무를 잊어서는 안된다. 때론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력함이 자괴감을 준다해도 그것이 나를 끊임없이 겸손으로 이끌어줌에 감사하고 오만의 죄에서 벗어나야 한다.